울산 남구 '학교 밖 청소년' 71명 검정고시 합격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위탁 운영하는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71명이 '2025년 제1·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1회 검정고시에 센터 소속 청소년 40명(중졸 4명·고졸 36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했다. 2회 시험에선 38명(초졸 1명·중졸 3명·고졸 34명)이 응시해 34명 합격을 기록했다.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달 2026년 제1차 중·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센터는 또 교육 지원, 자립·직업 체험, 심리·건강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은영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합격의 성과를 이뤄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합격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도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과 성장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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