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울산항만공사, 울산항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울산해양경찰서는 2일 울산항 일반부두 해상에서 바지선박에 적재된 전기차량(건설장비) 화재를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해양경찰서는 2일 울산항 일반부두 해상에서 바지선박에 적재된 전기차량(건설장비) 화재를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일 울산항 일반부두 해상에서 바지선박에 적재된 전기차량 화재를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항 해상 교통관제센터, 울산항만공사, 울산 남부소방서, 울산중앙병원, 예선업협회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항만공사는 해양 산업현장에서의 전기차량 화재에 대비한 능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공동 주관했다.

각 기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인명구조 초기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또 긴급예선 동원 체계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며 신속한 해양 사고 대응 역량을 높였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전기차량 보급 확대에 따라 항만구역에서도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