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속도…"올해 숙련외국인 230명 배치"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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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울산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정책고도화 및 확대전략 수립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광역형비자 시범사업의 운영 실적을 진단하고, 본사업 전환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울산시 관련 부서, 관내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해 울산 광역형비자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울산연구원은 울산 광역형비자 확대 전략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진단과 본사업 선정을 위한 필수요소 도출 △내국인 고용실태조사 및 광역형 비자 확장 수요 발굴 △광역형 비자 전담조직 운영 개선 및 정책추진 운영조직 고도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울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를 한층 고도화하고,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외국인 인력 운용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 광역형비자사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전략을 마련해 울산형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광역형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광역단위 외국인 인력 수급 모델로, 올해 안에 230명의 숙련외국인력이 조선산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