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월 수출액 4.5%↑…자동차·석유화학 줄고 선박 늘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의 올 7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석유·화학제품 수출이 줄었지만, 선박 수출이 크게 늘어나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19일 '2025년 7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75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출액(608억 달러)의 12.3%를 차지하는 규모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5% 감소한 52억 5000만 달러로 전국 수입액(542억 달러) 중 9.7%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22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이후 13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석유제품 수출은 물량 증가에도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줄었다. 수출 단가는 11.4% 하락했고, 수출 물량은 9.0% 증가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92.1달러에서 77.9달러(15.4% 감소), 경유는 99.3달러에서 90.9달러(8.5% 감소)로 떨어졌다.
자동차 수출은 캐나다(1억 9900만 달러·31.0% 감소), 중동(6579만 달러·56.3% 감소) 등 주요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6% 줄었다.
화학제품 수출 역시 수출 물량(3.8% 감소)과 수출단가(4.7% 감소)가 모두 줄며 8.3% 감소했다.
반면, 선박 수출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76.2% 증가한 8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선박 수는 작년 7월 4척에서 올해 7척으로 확대됐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유 수입 물량이 6.1% 증가했으나, 수입단가가 18.0% 하락해 전체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줄었다.
정광 수입은 7.8% 증가했다. 구리광(비중 63.6%)이 44.8% 늘어난 반면, 납광(비중 27.7%)은 16.9%, 아연광(비중 7.6%)은 48.3%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45.7% 급감했다. 주요 품목인 벙커C유는 38.0%, 나프타는 51.3% 줄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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