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카카오톡'으로 체납액 안내…"바로 납부도 가능"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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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안내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전자문서 체납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세자 약 3만6000명에게 230억원 규모의 체납 정보를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발송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납세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체납 내역을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하는 것이다.

납세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자문서 열람 시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낮고 우편이 닿기 어려운 거주불명자나 해외 체류자에게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