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노사, 최종 조정회의 '줄다리기'…8시부터 재개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임금협상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부터 최종 조정 회의를 진행 중이다. 잠시 중단된 조정 회의는 오후 8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노사는 28일 첫차 운행 전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8.2% 인상 △정년 연장(63세→65세) △퇴직금 확보 △상여금 통상임금 편입 △준공영제 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반영할 지에 대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교섭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8일 첫 차부터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의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