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년 만에 울산~제주 하늘길 재개…오는 7월 1일부터

울산공항~제주공항, 매일 왕복 2회서 4회로 늘어

울산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에어부산 전세기./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는 지난 2022년 3월 울산공항에서 철수했던 에어부산이 오는 7월 11일부터 울산공항으로 다시 복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코로나19로 이용객 감소, 국내선 운항할 전세기 부족 등의 문제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복항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최종 합병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19년 당시 에어부산 운항 공급 좌석의 90% 수준으로 운항을 10년간 유지하라"고 부과한 조건사항에 따른 조치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 11일부터 울산과 제주를 매일 2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의 운항 재개에 따라 울산공항에는 울산-제주 노선이 매일 왕복 4회(기존 대한항공 1회, 진에어 1회 포함)로 증가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제주 노선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 선택 폭이 증가해 울산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