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한강처럼" 울산시, 야외도서관 조성 10억 투입
스토리 야시장, U-키즈카페, 부모 수면 1인 캡슐 등 15개 사업
예산 112억 투입…"시민 자부심느끼도록 모든 역량 집중"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울산시민 자부심을 높일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3년간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등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12억 원이다.
우선 생활문화 분야에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 △울산형 유(U)-어린이 키즈카페 △청년활동 경험 지원 △울산청년 엔(N)요일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소풍'은 태화강국가정원에 10억 원을 투입해 야외 도서관을 조성해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서울 한강공원 야외도서관 행사 등을 참고해 울산 태화강에서도 북콘서트,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스토리 야시장'은 울산만 특색있는 테마형 야시장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형 U-키즈카페에도 예산 13억 원을 투입해 환경 제약 없이 안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육아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Dream)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부모 수면 휴게쉼터 △내용연수 경과 소화기 리사이클링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조명 설치 등이 있다.
'울산이 이루어 드림'은 경기침체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경영난 극복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1인당 30만원 임차료를 지원해 연 33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부모 수면 휴게쉼터'의 경우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지하 1층에 1인 캡슐룸 5개를 설치한다. 부모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회복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끝으로 생활복지 분야는 △울산 자영업(UP) 아이와 함께 행복업(UP) △울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울산형 스마트 경로당 ‘스마트커뮤니티’ △세대이음 장난감 수리 & 유아옷 나눔 △구구팔팔, 시니어 청춘여행 등이 추진된다.
'울산 자영업 아이와 함께 행복업' 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중인 청년 자영업자가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대체인력 인건비로 최장 6개월간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독거노인, 고립‧은둔 청년 등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요구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1만 명 수준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울산형 스마트 경로당 '마을 스타트커뮤니티' 조성은 180억원이 투입되며, 경로당 6개소를 스마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한다.
울산시는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울부심 사업 모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③을 집중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시청 본관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사업 추진에 이어 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추진으로 울산시민이 울산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울산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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