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제268회 임시회 돌입…안건 9건 의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7일간 제268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안 7건,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선 촉구 건의안 등 모두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구민 건강 등 생활밀착형 조례안이 다수 제출됐으며, 그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이양임 의원의 ‘울산광역시 남구 문화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등 총 3건이다.
이상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는 주요 사업들이 적기에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리며, 의회는 경제 위기를 벗어나 구민의 일상에 봄바람 같은 체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예나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한국수어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예나 의원은 “수어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수어교육기관 및 관련 인프라 확대, 의료, 법률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수어 통역사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수어 통역 기술 활용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호 의원도 태화강역 인프라 개발 방안과 관련해 “코레일유통이 태화강역에 상업시설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역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구 관광상품·먹거리 매장 운영을 비롯해 철도로 단절된 공간 연결 방안 모색, 대중교통환경 및 보행 편의 개선 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오는 14일 지난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종합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앞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과 처용암 등 외황강 역사문화권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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