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국민추천제 공천 확정…현역 이채익 컷오프

남구갑 예비후보 4명, 국민추천제 절차 맞춰 신청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국민 추천 프로젝트'를 도입키로 했다. 남구갑 현역인 이채익 의원은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추천 프로젝트 일정과 대상 선거구를 발표했다. 대상 선거구는 울산 남갑을 비롯해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등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 5곳이다.

서울 강남갑·을을 제외한 3곳의 현역 의원들은 이날 컷오프가 확정됐다.

국민추천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

공관위는 6일부터 이틀간 공고를 거쳐, 8일부터 이틀간 이메일로 추천을 받는다.

현재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에는 현역 이채익 의원을 비롯해 김상욱·최건 변호사와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앞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이채익 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 4명은 모두 국민추천제 일정에 맞춰 공천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건 남구갑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배포해 "이유 여하를 떠나 당의 방침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짧게는 작년 12월 초부터, 길게는 4년 동안 이번 선거를 준비한 저에게는 다소 힘이 빠지는 발표임은 분명하다"며 "이는 울산 남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나머지 4명의 예비후보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방침대로 다시 공천 서류를 제출할 것이고 다시 면접을 하거나 기존의 후보 외에 새로운 사람과 경쟁을 하라고 해도 응하겠다"며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당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진정한 당인으로서 해야 할 자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욱 예비후보와 박기성 예비후보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각각 "공관위의 국민추천제 일정에 맞춰 후보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언욱 예비후보도 "국민추천제 절차에 맞춰서 후보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평가 요소는 경선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남구갑 선거구의 공천 방식 결정으로 울산 6개 선거구의 공천 방식을 모두 확정했다.

현재까지 선거구별 경선 및 본선 후보자는 △중구 김종윤·박성민·정연국 경선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