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PC방 2년 새 300개소 이상 '껑충'…울산경찰 집중 단속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지자체와 합동 단속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경찰청은 사행성을 부추기는 성인PC방이 급증함에 따라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속은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지자체와 합동 단속으로 이뤄진다.

최근 주택가 골목길까지 사행성 성인 PC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고, 게임중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신고 및 등록된 게임장 수는 △2021년 1600개소 △2022년 1705개소 △2023년 현재 1909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의 경우 전년 1028개소에서 올해 1243개소로 20% 가량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 이들이 명의상 업주(일명 바지사장)를 내세워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 적발 시 실업주를 특정하여 그동안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을 전액 기소전몰수추징 보전 신청하는 등 다시 영업하지 못하도록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며 건전한 오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기획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올해 환전행위, 등급미필 등 사행성 PC방과 관련해 60건 단속, 72명을 검거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