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울산혁신도시 부지에 83층 복합시설 건립 예정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에 건립하는 83층 복합시설 조감도. (울산 중구 제공)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에 건립하는 83층 복합시설 조감도. (울산 중구 제공)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중구는 신세계가 울산 우정혁신도시 부지에 2027년까지 상업과 주거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오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부지 개발 관련 주민(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는 설명회에서 우정혁신도시 내 상업용지(우정동 490번지) 2만3529.5㎡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83층(2개동)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복합시설에는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오피스텔 △근생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상업시설은 5개층(지하 2개층, 지상 3개층) 영업면적 4만3020㎡(1만3013평)로 기존 울산 지역 백화점보다 더 크게 조성된다.

쇼핑·식음·문화·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형 쇼핑시설'과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신세계는 2023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우정혁신도시 내 복합시설이 건립되면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세계 부지 개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1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