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신건강 위기 상담 1577-0199로 하세요"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1일부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는 자살위기상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정보제공,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인력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등의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13명이다.
상담방법은 전화 1577-0199를 이용하거나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상담결과 자살 고위험군은 광역센터에서 등록 관리하고, 정신질환자 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구·군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계, 관리한다.
특히, 상담결과는 정신보건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비밀이 보장된다. 다만, 본인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높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
현재까지의 상담건수는 자살위기상담 10건, 정신건강상담 13건 등 총 23건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흔히 자살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자살하기로 결심한 사람을 막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을 인지할 수 있다면 예방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정신건강센터는 정신질환의 예방·치료, 정신질환자의 재활,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6일 개소했다.
마더스병원 별관 2~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은 고담의료재단(마더스병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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