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화권시장 웨딩관광 관심가져야"

울산웨딩연합회 조봉제 회장 "특화상품 개발로 관광활성"

울산웨딩연합회 조봉제 회장. © News1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 울산도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웨딩관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웨딩연합회 조봉제 회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화권 시장을 겨냥해 웨딩관광 상품을 특화시켜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웨딩활영과 관광지 투어을 함께할 수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울산은 삼산동 인근 웨딩스튜디오 밀집, 웨딩거리 지정, 웨딩테마 공원 조성 등 웨딩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도 풍부해 다른 도시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웨딩특화 관광은 관광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면서 "한 시라도 빨리 시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결혼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연간 1만여 명 정도로 추산되는 데 이들 대부분은 서울, 제주, 강원도 등에서 웨딩촬영과 관광지 투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강원도 등은 시 차원에서 현지 웨딩에이전시나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웨딩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bluewate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