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입학시켜줄게" 돈 받아챙긴 대학 감독 등 입건
브로커 김씨는 지난 2010년 11월 A(51·여)씨의 축구특기생 아들이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한 뒤 “현씨가 유명대학의 축구부 감독으로 영입되면 같은 학교에 아들을 입학시켜 줄 수 있다”고 속여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축구특기생을 대학에 입학시켜주는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현씨는 경북지역의 한 대학에서 축구부 감독직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A씨의 아들을 입학시켜주려던 대학의 재단 관계자와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단에 돈이 흘러들어갔는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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