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어떤가"

남미 5개도시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친환경생태도시 쿠리치바를 방문해 현지 굴절버스를 탑승해 보고 있다. 굴절버스는 버스 2칸을 굴절마디로 연결해 곡선도로에서도 휘어지면서 달릴 수 있는 버스다. (서울시 제공) 2012.6.24/뉴스1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을 방문중인 박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쿠리치바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블루버스'를 직접 시승한 자리에서 "우리 버스의 경우 크게 적자를 보고 있어 2000~3000억씩 쏟아붓고 있다"며 "그럴 바엔 버스를 완전히 공영화 해서 수익을 맞추는 게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버스 운영은 민간기업이 하고 돈은 우리가 대는데 이는 한시적이고 임시적"이라며 "지하철공사처럼 버스공사를 만들어 전면적으로 공사화하는데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올초 버스요금을 150원 올릴 당시에도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2004년 7월부터 버스 운송업체의 적자를 서울시가 보전해 주는 버스준(準)공영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