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달리고 기부도"…서울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4600명 모집

2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접수…참가비 1만 원
키즈런·러닝크루 대항전도…전날 '쉐이크아웃런'

서울러너스페스티벌 포스터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여의도에서 러너들이 함께 달리고 즐기는 대규모 러닝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24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러닝을 중심으로 생활체육과 문화·여가를 결합해 마련한 축제다. 10㎞ 러닝과 러닝크루 대항전, 가족 단위 프로그램, 전야 나이트런 등을 운영한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서울 플러스 10K'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을 출발해 서강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는 10㎞ 코스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기록 경쟁보다 참가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완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화금융 PLUS 후원으로 유소년 육상 유망주 지원을 위한 기부금도 조성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더트레일' 누리집에서 시작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6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러닝크루가 팀별 기록을 겨루는 '크루전'도 열린다. 남녀 4명이 한 팀으로 10㎞를 달린 뒤 4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100개 팀, 4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달리는 '키즈런'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코스에는 버블존과 스모그존, 해치 응원존 등이 설치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2일 오후 2시부터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축제장에는 러닝·건강 관련 브랜드 체험존과 무대 공연 등도 운영된다.

축제 전날인 다음 달 23일 저녁에는 '월간 나이트런 프로젝트' 제3호인 '러너스 페스티벌 쉐이크아웃런'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러너스테이션 코치들과 여의도공원 둘레길을 가볍게 달린다.

쉐이크아웃런 참가자에게는 축제장 인근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2024년 5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러닝 특화 시설 '러너스테이션'을 개관한 뒤 러닝 관련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후 광화문역과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에도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러닝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과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