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 워케이션 사업 본격화…마곡서 일·관광 한 번에

서울MICE플라자 거점 체류형 비즈니스 관광 발굴

서울워케이션 팸투어 서울달(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김포공항과 가까운 마곡을 거점으로 해외 기업의 업무와 관광을 결합한 '기업 워케이션' 수요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스타트업·경제단체·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마곡 서울MICE플라자를 중심으로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여행지나 관광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서울MICE플라자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세미나와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업무 외 시간에는 서울식물원과 한식 쿠킹클래스, 홍대, 여의도 서울달을 체험했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인 마곡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 서울MICE플라자에는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워케이션센터와 회의·세미나 공간이 있고 인근에는 코엑스 마곡과 호텔,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 업무·숙박·관광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시는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기업 워크숍과 팀 단위 워케이션과 같은 해외 기업의 체류형 비즈니스 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업무와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비즈니스 관광은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넘어 일과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와 워케이션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마곡의 숙박·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서남권 비즈니스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