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니클로, 뇌병변·지체장애인 300명에 맞춤형 의류 597벌 지원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서울시가 유니클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뇌병변·지체장애인 300명에게 신체 특성에 맞춘 리폼 의류 597벌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20일 '2026 장애인 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의 봄·여름 시즌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유니클로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2019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4일 두 기관과 뇌병변·지체 장애인의 의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리폼 의류를 전달받은 뇌병변장애인 정 모 씨는 평소 자세가 불안정하고 배가 많이 나와 기성복 착용 시 호흡에 불편함과 답답함을 느꼈으나 한결 편안하게 옷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 씨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원하는 옷을 못 입는 경우가 많았는데,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선호할만한 스타일의 옷을 내 몸에 딱 맞게 입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가을·겨울 시즌 리폼 의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정회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신체적 특성에 맞춘 의류를 지원하고 AI 기술을 결합해 상담 접근성까지 높인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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