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전구 갈아드려요"…종로구, 저소득 65세 이상 생활수리 지원
조명·문고리·방충망 수리부터 욕실 안전손잡이 설치까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안의 작은 고장과 낙상 위험 요소를 정비해 주는 생활밀착형 주거 지원에 나선다.
종로구는 오는 12월까지 소규모 생활 수리와 낙상 방지 물품 설치를 지원하는 '종로 그냥해드림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구다. 조명과 문고리·경첩 교체, 방충망 보수 같은 일반 수리부터 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 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 등을 지원한다.
일반 수리는 가구당 최대 20만 원, 낙상 예방이 필요한 1인 가구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과 상담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나 종로구 어르신복지과를 통해 할 수 있다.
구는 특히 어르신이 직접 전구를 교체하거나 공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고, 문턱이나 미끄러운 타일처럼 평소 지나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전구 하나를 바꾸거나 문고리를 고치는 일도 어르신에게는 매일의 불편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생활 속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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