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잘하는 강아지 모여라…서울펫림픽 내달 개최

중·소·대형견 400팀 모집…도그트레일·어질리티 등 운영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기다려'와 '이리와' 등 기초 훈련만 할 수 있어도 반려견과 함께 출전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24~25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026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펫림픽'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은 △기다려 △이리와 △꼬깔 S자 통과하기 △15m 팀달리기 4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2개 체급으로 나눠 종목별 100명씩 총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반려견과 평화의공원 일대 약 4㎞를 함께 걷는 '도그 트레일'도 운영한다. 도그 트레일에는 총 4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와 원반을 활용한 프리스비 경기는 아마추어 대회와 정상급 선수 초청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음악에 맞춰 호흡을 맞추는 도그 댄스, 팀 경기인 플라이볼도 선보인다.

행사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는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특별 운행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런'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반려견 건강 상담과 응급 심폐소생술(CPR) 교육, 펫티켓 교육 등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경기별 참가비는 4만 원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견과 함께 뛰고 걷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건강한 반려 문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