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141개 예술공간 잇는다…'서울아트위크' 31일 개막
오후 9시까지 을지로 일대 순환 버스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전역 141개 미술관·갤러리·예술공간을 잇는 미술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을지로의 신생·실험적 예술공간 20곳이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오프닝나잇'을 처음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2026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서울아트위크에는 지난해 107곳보다 늘어난 141개 공간이 참여해 총 159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비롯해 시립·사립미술관과 갤러리, 대안·신생공간 등을 연계한다.
개막일인 31일에는 을지로 일대 20개 시각예술공간이 참여하는 첫 '오프닝나잇'이 열린다. 참여 공간들은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전시와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등을 진행한다. 뉴스뮤지엄에서는 작가 10인의 작품 전시와 공연, 네트워킹·DJ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을지로 일대를 순환하는 버스도 운행한다.
세계적인 작가 라이언 갠더의 공공 프로젝트 'The Find'도 서울에서 열린다. 작품 형태의 코인 1만 6천 개를 을지로와 코엑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곳곳에 배포해 시민이 우연히 발견하고 소장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문화재단과 연계한 레지던시 투어도 운영한다. 다음 달 3일에는 서서울미술관과 금천예술공장을, 5일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를 둘러보며 입주 작가들의 작업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유영국: 산은 내안에 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는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등이 열리며 리움미술관과 세화미술관 등에서도 국내외 주요 작가 전시가 이어진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예술 프로그램을 만나고 서울 곳곳의 새로운 예술공간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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