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이 일터로"…서울보건환경연구원, 청년에 실무 성장 기회 제공
서울 매력일자리 '보건·환경 실무전문가 과정'…이공계 청년 실무 경험 제공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청년들에게 보건·환경 분야의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연구원은 서울시 '2026년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환경 실무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의 직무 경험을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 대표 청년 지원사업이다.
연구원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이공계 전공 청년을 대상으로 총 46명을 선발해 최대 18개월간 각 부서에 배치한다. 참여자들은 실제 시험·검사와 연구 업무에 참여하며 현장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참여자들은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식품 안전성 검사 분야에서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잔류농약,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방사능 오염 여부를 분석하는 업무를 지원한다. 대기·물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와 대기질 측정, 하천수·지하수·토양 오염물질 분석에 참여한다.
질병 연구 분야에서는 수인성 감염병과 호흡기 바이러스, 식중독균 등의 병원체 검사를 위한 유전자 분석을 지원하며,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실내공기질 시료 채취와 석면 조사, 미세플라스틱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원의 연구 성과와 보건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는 SNS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업무도 맡는다.
연구원은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분석기기 전문기업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크로마토그래피(LC·GC), 질량분석기(ICP-MS), 유전자 증폭장비(PCR)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분석 장비의 원리와 활용법, 데이터 해석 과정을 교육했다. 식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생산과 품질관리 전 과정을 살펴보는 산업체 견학도 진행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사업에 참여할 신규 참여자 14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오는 23일부터 서울시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춰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보건·환경 분야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이공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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