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유가족 "감사의 정원, 자유·평화 역사 교육의 장"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제2연평해전 유가족이 광화문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두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인 김한나 씨(영웅을위한세상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광화문에 감사의 정원이 조성된 것은 단순히 하나의 공원을 만든 것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등 유엔군 참전 22개국과 의료지원국의 희생을 기리는 공간으로 지난달 개장했다.
김 씨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과 참혹한 전쟁터에서 생명을 살린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의 정원은 이들의 희생을 대한민국이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징표"라며 "이곳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씨는 "제2연평해전 유가족인 저에게 이 공간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예우하는 문화야말로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고 품격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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