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치킨집 사장 "한-멕시코전 새벽부터 튀겨…넥타이 직장인 초만원"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국 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의 2026월드컵 A조 2차전을 보기 위해 많은 직장인이 오전 반차를 내는 등 열기가 뜨겁다 못해 끓어올랐고 이에 따라 치킨집 등도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치킨집을 하고 있는 A 씨는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어느 가게를 막론하고 월드컵 열기가 뜨겁다"며 자신도 새벽부터 치킨을 튀기는 등 "너무 바빴다"고 했다.
경기 시작(10시)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100석 규모의 가게 문을 열었다는 A 씨는 "예약이 3배 이상 들어와 더 이상 받을 수도 없고 9시도 안 돼 미리 와서 앉아 계시는 분도 있다"며 손님들이 꽉 들어차 "기분이 좋다"고 했다.
직장가인 만큼 "손님들도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이 많다"고 전한 A 씨는 "오전 반차, 연차를 낸 분과 식사를 위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다"고 했다.
A 씨는 "저번에도(체코전) 너무 바빠 경기를 못 보지만 손님들 반응으로 ‘아, 골이 들어갔구나'를 알았다"며 "대표팀이 파이팅해서 꼭 이겨달라"고 했다.
아울러 "자영업자들한테도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월드컵 특수가 상당 기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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