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전액 지원"…양천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운영

서울 1년 이상 거주 임산부 대상
6박 7일·13박 14일 선택 이용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팰리스산후조리원' 산모실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취약계층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양천구는 지난 8일부터 서울시의 민·관 협력형 산후조리 지원사업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공공기관과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간의 운영 전문성과 공공 지원을 결합해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수준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을 비롯해 강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 도봉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 등 4곳을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양천구 시범운영 기관인 팰리스산후조리원은 신월로에 위치해 있으며,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임산부다.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 우선 이용 기회가 제공되며, 이용 기간은 6박 7일 또는 13박 14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표준이용요금은 일반실 기준 1주 234만 원, 2주 390만 원이다.

지원 대상과 이용 기간에 따라 최소 84만 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은 산후조리원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일반 산모도 2주 기준 250만 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분만 예정일 6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천구는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표준요금과 운영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 협력형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이끌어 구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