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식업체 150곳 경영혁신 컨설팅…배달앱 최대 60만원 지원

18일부터 신청…타 사업 선정 업소·프랜차이즈 제외

외식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가 배달 플랫폼 경쟁 심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 지원에 나선다.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최대 6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150개 업소를 18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업소별 상황을 반영한 '찾아가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에 초점을 맞췄다. 사전 진단을 통해 경영 상태와 문제점을 분석한 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181개소 응답)에서는 평균 88.39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컨설팅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3~4회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경영관리·마케팅관리·메뉴개발·법률자문 등 4개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매출·손익 분석과 원가·인건비 관리 등을, 마케팅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과 플랫폼 키워드 최적화를 지원한다.

메뉴개발은 상권 맞춤형 메뉴와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법률자문은 노무·세무·법무 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최근 배달 비중이 높아진 외식 환경을 반영해 컨설팅 참여 업소에 최대 60만 원의 '사장님 지원금'도 지급한다. '서울배달+땡겨요' 신규 입점 시 20만 원, 컨설팅 이수 완료 시 20만 원을,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업소에는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앱 내 할인쿠폰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우수 업소 10곳에는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숏폼 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달이 가능하고 POS기 보유 또는 모바일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서울시 내 일반·휴게음식점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희망 업소는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2025~2026년 유사 컨설팅 사업 참여 업소와 프랜차이즈 본점·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공고문에 안내된 구글폼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외식업 사장님이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 운영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