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MICE·강북 신청사·여의도공작…서울 올해 건축디자인 '톱3'

전문가 심사·시민 투표 거쳐 3개 부문 대상 선정
보행흐름·도심과 자연 유기적 연결·복합도시 모델 설계 주목

2025 우수디자인 작품 대상으로 선정된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강북구 신청사와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등이 서울시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건축디자인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한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집에는 공공건축물·일반건축물·공동주택 등 3개 부문 총 30개 작품이 수록됐다. 서울시는 2025년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안건 중 실무진 검토와 전문가 사전 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추린 뒤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공공건축물 부문 '강북구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일반건축물 부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주택 부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강북구 신청사는 자연과 도시 조직을 결합한 '강북삼경'(江北三景) 개념을 바탕으로 도시·일상·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잠실 MICE 사업은 스포츠·전시·문화·숙박·수변 기능을 통합한 복합도시 모델로 주목받았다. 광장을 중심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한 개방형 도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제경기 및 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은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개공지와 입체보행로를 통해 보행 흐름과 공간 연결성을 강화한 설계로 시민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여의도동 36-1번지 업무시설, 거여 새마을 공공재개발사업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묵1동 복합청사, 충현2구역 업무시설, 중계본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작품집 부록에 강남·서초·송파 등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을 함께 실어 지역별 건축 실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승인을 완료한 건축물의 외관과 내부 공간, 설계 개념 등을 함께 소개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부록에는 강남구 '새로운 흔적', '삼각형', '커피공연장'과 서초건축상 수상작 '메종르쏘메', '결의운율', 송파구 건축상 수상작 'S14', '르피에드 문정' 등 자치구별 건축상 수상작을 모았다.

작품집은 서울시 주택정보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