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1500억 추가 발행…최대 15% 혜택 확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일인 27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임세영 기자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일인 27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중동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장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금액을 충전한 종이·모바일 형태로 발급해 가맹점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할인 효과를, 이후 소득공제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돼 소상공인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

발행은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다음 달 4일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 원을 먼저 공급하고 이어 같은 달 11일에는 온라인 전용 상품권 5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서울 시내 약 48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시 5% 선할인에 더해 결제 시 2% 페이백을 제공한다.

온라인 상품권은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 선할인과 5% 페이백을 적용해 최대 15% 수준의 혜택이 가능하다.

페이백은 결제 다음 달 20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4일 이후 결제 건부터 온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11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모든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서울시는 기존 보유 상품권에도 동일한 페이백 혜택을 적용한다. 2022년 이후 발행된 오프라인 광역 상품권도 대상이다.

구매 한도도 상향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난다. 온라인 상품권은 기존 한도를 유지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네이버페이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포인트를 적립한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배달앱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품권으로 배달앱에서 2만 원 결제 시 최대 8000원 수준의 혜택이 가능하다.

구매 편의를 위해 출생 연도 기준 2부제도 시행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홀수 출생자는 낮 12시부터, 짝수 출생자는 오후 3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제한이 해제된다. 온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부터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발행 당일에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일부 기능이 일시 중단된다. 상품권 유효기간은 오프라인 5년, 온라인 1년이다. 신용카드 구매 시 환불과 선물 기능은 제한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