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 120명에 장학금 3억6000만원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미래인재재단은 독립유공자 4~6대 후손 1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 30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한다. 총지원 규모는 3억 6000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현행 법률상 보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4~6대 후손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2020년부터 5년간 누적 지원 규모는 약 20억 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순국선열·애국지사의 4~6대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서울시민이나 서울시민 자녀로서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중순 발표된다.
재단은 단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역사 가치 계승과 정체성 교육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광복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장학생들은 광복회 학술원이 운영하는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독립유공자의 헌신이 후손 세대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겠다"며 "광복회와 협력을 통해 역사 가치 계승과 미래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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