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기 대비 하수시설 선제 점검…"구민 안전 촘촘하게"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하개발 현장위험요소를 살피는 모습(노원구 제공)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하개발 현장위험요소를 살피는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우기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지역 내 하수도 공사장과 하수시설물을 선제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정비 중인 공사현장 20여 개와 지역 내 2만 2000여 개의 빗물받이, 1만 749개의 맨홀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치수과 담당 공무원과 하수기동반, 하수도 감리로 구성됐다. 육안 점검과 관로 폐쇄회로(CC)TV 조사를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하수관과 빗물받이의 퇴적물 준설 상태, 기능 유지 여부, 시설물 파손 상태를 살피고 공사장은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와 보행 신호수 배치 상황까지 점검한다.

구는 침수 우려가 있는 강우 중점 관리구역에 대해 총 7.9㎞ 구간의 관로와 해당 구역 내 3961개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 작업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풍수해 안전 대책과 연동해 '지반침하(땅 꺼짐)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도로 및 지하안전 관리부서(토목과)와 하수 및 풍수해 관리부서(치수과)가 협업해 풍수해 단계에 연동되는 지반침하 대응반 가동 체계를 구성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장마와 집중호우의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도 더욱 촘촘하고 과감해져야 한다"며 "선제적인 준비 태세와 신속하고 스마트한 대응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