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추경 편성 검토…상반기 예산 조기소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전기 화물차 보조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에 착수했다. 예산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데다 전기차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대비에 나선다는 취지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전기 화물차에 지급하는 보조금의 상반기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 화물차 1200대, 하반기 579대를 포함해 총 1779대에 지급 가능한 예산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6일 기준 전기 화물차 보조금 신청 대수가 이미 1208대로 상반기 예상 물량을 넘어섰다.
전기차 수요는 증가 추세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8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9%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1톤 이하 소형 화물차 이외에도 중·대형 화물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소형 최대 1365만 원, 중형 5200만 원, 대형 78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시가 승용·택시·승합·화물·이륜 전기차에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보조금 예산은 약 1400억 원으로 지난해 1230억 원보다 늘었다.
시는 우선 하반기 예산을 끌어와 상반기 보조금을 지급하고 추경 편성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자체마다 예산 상황이 달라 정부가 각 시도에 지원할 국비 규모에 맞춰 편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가 약 70% 지자체가 30% 비율로 지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소형 전기 화물차 보급용 90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