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동전쟁발 위기 대응 추경 편성 예고…"핀셋 지원"

취약계층·소상공인·수출 중소기업 지원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중동전쟁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중동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충격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취약계층, 소상공인,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이어 "주유소 앞에서 한숨 쉬는 시민, 재룟값 상승에 고민하는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에 막막한 기업이 늘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서울형 복지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며 "중동 사태로 직접 타격을 입은 수출 중소기업에는 긴급 물류비 바우처와 촘촘한 수출보험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가 급등과 내수 위축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지원, 특별보증, 판로 개척, 소비 촉진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위기에 더욱 취약한 고리를 면밀히 살펴 핀셋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시민의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투입하는 추경안을 준비해 조만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시는 중동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