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약 2만 명에 연 35만원 자격증 수강료 지원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접수…어학·인문학 강좌 등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총 1만8959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씩 총 66억 원 규모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서울시민이 자격증·어학·창업·인문학 등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의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1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 인원은 △일반(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4332명 △디지털(30세 이상 성인) 1685명 △노인(65세 이상) 1346명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1596명이다.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노인·장애인 유형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일반 이용권의 경우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자의 자격 여부를 확인한 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4월 22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1차 모집 이후 잔여 인원이 발생할 경우 5월 초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시민은 4월 24일부터 NH농협 채움카드를 통해 연간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강좌 수강료만큼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며 본인이 직접 수강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강좌 수강 없이 교재만 구매하거나 전자·통신기기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해 이용권 사용 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AI·디지털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은 필수"라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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