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업계 'AI 대응력' 키운다…인재 양성 교육 강화
인공지능 활용법·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 등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제조 실무 교육을 결합한 '2026년 서울패션허브 K-패션 인적 인프라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패션 산업의 제작·유통·마케팅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취·창업 아카데미 △AI·디지털 및 제조 실무 역량 강화 교육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 3개로 운영한다. 연간 약 410명을 대상으로 순차 모집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취·창업 희망자를 위한 '패션 취·창업 아카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6기수 54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패턴 취·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수패턴과 디지털패턴(CAD)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전문가와 1대1 도제식 실습을 통해 제작 기술을 전수한다.
올해 신설한 '1인 패션브랜드 이커머스 진출 아카데미'는 온라인 브랜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기획, 시제품 제작,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패션 분야 재직자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도 운영한다. 시는 연간 약 330명을 선발해 AI·디지털 실무 교육과 고숙련 기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AI·디지털 실무 교육에서는 마케팅 카피 작성, AI 기반 룩북 제작, 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 등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제공한다.
샘플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업계 장인과 협업해 티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 등 4개 복종의 샘플 제작 전 공정을 실습하며 제작 기술과 검수 능력을 높인다.
생산·제조 및 니트 실무 교육에서는 의류 생산 과정 이해, 원가 분석, 자재 구성표(BOM) 작성, 공장 협상 전략 등 생산 관리 실무를 다룬다. 니트 의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소재 이해와 제작 공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한다. 생성형 AI와 3차원(3D) 기반 가상의류 디자인을 공모해 우수작 30점을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과 버추얼 패션쇼 영상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패션 전공 재학생과 예비·신진 디자이너, 서울 시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취·창업 및 역량 강화 교육은 3월부터 순차 모집하며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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