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사와 추억이 담긴 '잠실종합운동장' 디지털로 남긴다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3D 가상 전시공간 구축, 역사·건축·문화 전문가 해설 영상 제작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의 40여 년의 역사와 상징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과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잠실종합운동장이 지닌 역사성과 공공적 가치를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하고자 아카이브를 제작했다.
먼저 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주요 공공미술품을 3D로 스캔해 가상 전시관을 조성했다. 손기정 옹 동상, 올림픽 메달리스트 존, BTS·마이클 잭슨 등의 뮤직스타 존, 웅비상 등 역사와 상징성이 높은 공공미술품을 정밀 3차원 데이터로 구현했다.
또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문가 해설 영상 콘텐츠 3편을 제작했다. 역사·문화·건축 분야 전문가가 잠실종합운동장의 조성 배경과 도시 발전 과정, 대형 스포츠 및 공연문화의 상징성, 건축적 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해설했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를 통한 생활형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 '잠실의 추억'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에 구축된 아카이브 제작물은 사업소 누리집과 SNS 채널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명주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종합운동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와 공연문화, 그리고 서울의 도시 발전사가 축적된 상징적 공간"이라며 "MICE 등의 개발로 공간이 변화하더라도 시민의 기억과 가치를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 문화자산으로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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