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돌봄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 육아정책 만족도 1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맘스홀릭베이비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맘스홀릭베이비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이 만족도 조사에서 99.2%의 긍정 평가를 받아 시 육아정책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은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양육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조부모와 같은 친인척이 손주를 돌볼 경우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촌 이내 친인척 돌봄에도 지원금 또는 민간 돌봄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 영아를 둔 가정이다.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사업에 참여한 인원수는 총 5466명이다. 참여 가정의 90% 이상은 맞벌이 또는 다자녀 가구로 조사됐다. 돌봄 조력자의 87.3%는 할머니였으며 친인척형 돌봄 비중은 98.2%에 달했다.

사업 참여 부모는 돌봄비용 부담 감소와 양육 스트레스 경감, 일·가정 양립 어려움 완화에서 비참여 부모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사회보장변경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일까지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사진·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