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한파…서울시, 한파 대응 체제 재가동

동남권 제외 3개 권역 한파주의보 발효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8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동남권을 제외한 동북권·서남권·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 21개 자치구에 발효된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는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의료방역반·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25개 자치구도 자체 상황실을 통해 방한·응급구호물품을 사전 비축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한다.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상담과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한파특보 발효 기간 자치구청사 20개소는 24시간 한파응급대피소로 운영된다.

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시 신속 복구 체계를 가동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잠시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찾아온 만큼 시는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주변의 어르신과 취약 이웃의 안부도 함께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서울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일시 해제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