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한파쉼터 어디"…맹추위 속 온기 더하는 자치구[서울in]

1500개 한파쉼터 운영…장갑·모자 방한용품 지원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취약계층과 야외노동자, 주민 보호를 위한 한파 대응에 나섰다. 쉼터 운영부터 방한용품 지원 보호까지 현장 밀착 대책을 가동하며 겨울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는 이달 기준 한파쉼터 1500개소를 운영 중이다. 한파쉼터는 계절에 취약한 어르신이 동주민센터·경로당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한파쉼터를 한파 응급대피소로 일부 전환해 24시간 운영한다. 한파 응급대피소는 자치구청사 24곳을 포함해 총 61개소를 마련했다.

동작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피 목욕탕' 총 5곳을 운영한다.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지역 내 협약 목욕탕을 대피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정책으로, 서울 자치구 중 동작구에 가장 많다.

이 밖에도 종로·중구·용산·성동·성북·은평·영등포·관악구를 포함해 올겨울 서울에서는 한파 대비 목욕탕 총 1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가동한다.

중랑구는 새벽 시간대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1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면목역 광장에 '새벽일자리 쉼터'를 설치한다. 난로와 휴식 공간을 비롯해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거점형 쉼터도 조성됐다. 서초·북창·합정·상암 일대와 지하철 사당역·종각역 인근에서 내년 2월까지 운영하며 추가 쉼터 2곳(구로·금천)도 신설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버스 탑승이나 신호 대기 중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기충전소'를 관내 19곳에 설치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금천구청역을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을 위주로 배치했다.

중구는 방한모자·귀덮개·넥워머·털장갑 등 한파피해 예방키트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전담 공무원들이 키트를 전달하면서 대상자 주거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안부를 살폈다.

한파쉼터 위치와 운영시간을 포함해 올겨울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지원하는 서비스의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