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성평등가족기금 지원사업 공모…총 5억5000만원 지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저출생 대응, 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간단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7일 '2026년 양성평등가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5억5000만 원으로,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탄생·육아 응원 도시 서울 조성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분야는 최근 증가하는 젠더폭력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일상안심' 분야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 분야에서는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제작, 캠페인, 교육·체험 활동과 함께 대중매체 및 공공 홍보물 내 성차별 요소 점검·개선 사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탄생·육아 응원 도시 서울' 분야는 저출생 대응과 출산 장려, 남성의 양육 참여 확대, 한부모·다문화가정 및 학교 밖 청소년 돌봄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7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울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 사업의 반복 선정도 제한한다. 허위 실적 보고로 보조금 환수 이력이 있는 단체는 즉시 배제된다.

아울러 선정 단체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성과 평가가 저조한 단체에는 사업·회계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강화되며, 지속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을 경우 향후 공모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