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월세 서류 간소화…새벽 자율동행버스 노선 확충
[2026년 달라지는 것] 실물 기동카 앱 관리 가능
초등안심벨 전 학년 확대·입원 생활비 금액 인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올해부터 청년월세 지원 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한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앱으로 충전·관리할 수 있게 되며 새벽 자율주행버스 노선은 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생활 공간을 확충하고 입원 생활비 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운영 중인 청년월세 지원 사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임대차계약서, 월세 이체내역서, 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올해부터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한 주민등록등본은 제출 대상에서 제외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실물 기후동행카드 충전, 사용 정지, 이용내역 확인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확대한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새벽 시간대 근로자 이동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버스도 확대된다. 이달부터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1개 노선에서 △도봉~영등포(A160번) △상계~고속터미널(A148번) △금천~세종로(A504번) △은평~양재(A741번)까지 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월~금 평일 오전 3시 30분부터 운행하며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지난해 7월부터 차 없는 거리 정책효과 모니터링을 위해 일시 운영을 중단했던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차량 통행은 이날부터 다시 차 없는 거리로 돌아간다. 최종 운영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유지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재개 구간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부터 광교 교차로 구간 450m 거리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므로 이동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초등학생 대상 안전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초등안심벨' 지원을 오는 3월부터 서울시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넓힌다.
초등안심벨은 위급 상황 시 120데시벨(㏈) 이상의 경보음을 울려 주변에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휴대용 방범 장치로 학교 단체 신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이 확대된다. 올해부터 1일 지원금은 기존 9만 4230원에서 9만 6960원으로 인상되며 연 최대 지원금은 135만 7440원으로 늘어난다.
재산 기준도 3억 5000만 원 이하에서 4억 원 이하로 완화한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 최대 14일까지 지원한다.
3월에는 서부권 장애인 전문 공공의료기관인 서부장애인치과병원도 문을 연다. 강서·양천 등 서부권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과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은 지난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2121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서울시·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등 1만 4000여 명이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