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민생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 책임 다할 것"
"2026년 천리마처럼 부지런한 의정 할 것"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현장에서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되고,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도시로, 따뜻한 참견으로 외로움 없는 도시로, 서울의 기준이 곧 세계 도시의 기준이 되도록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어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한 해 서울시의회는 오직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며 "민생에는 나중은 없다는 각오로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했다.
이어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청년들이 주거 불안으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며, 핀테크·AI 산업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서울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기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또 "모두의 염려 속에 있던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안을 신속 승인해 서울의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자 했다"며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가능하다는 대법원판결을 통해 아이들의 인권이자 미래를 살아갈 기초체력인 기초학력을 공교육이 책임져야 한다는 서울시의회의 진정성 역시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 1등급 달성은 앞으로도 그 끈을 결코 놓지 말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당부로 새기고, 청렴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소회도 전했다. 최 의장은 "올해(2026년)는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주하는 임기 마지막 해"라며 "지난 3년 6개월간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과 제도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힘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변동불거의 시대, 2026년은 많은 가능성과 과제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가 변화와 발전의 보폭을 더욱 넓혀가고, 시대의 변화에는 기민하게 대응하되 시민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천리마처럼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서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울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새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서울의 내일을 기대하고, 건강과 평안, 그리고 희망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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