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친구들과 함께…뚝섬·잠원·여의도 '한강 눈썰매장' 개장

뚝섬 눈썰매장.(서울시 제공)
뚝섬 눈썰매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 3곳에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수영장의 휴장 기간을 활용, 눈썰매 슬로프와 눈놀이동산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철 신나는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겨울 레저 공간이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운영 기간 휴무 없이 운영된다.

다만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기상 악화로 시민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60분간은 원활한 슬로프 관리를 위해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더해 개장일인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1월부터는 매주 토~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뽀로로 공연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으로 눈썰매를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 캐릭터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각 눈썰매장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 캐릭터인 뽀로로와 친구들이 각각 색다른 모습으로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잔망 루피가, 잠원한강공원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뚝섬한강공원은 타요와 함께 여행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테마존에서 만날 수 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