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만든 '서울 굿즈' 나온다…'서울 브랜드 굿즈 공모'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서울 굿즈 개발에 참여하는 '서울 브랜드 굿즈 상품화 공모'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단발성 기념품이 아닌 민간의 자율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서울 굿즈를 생활 속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시킴으로써 서울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성장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과 경복궁, 남산타워와 같은 '서울 상징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생활형 상품이 대상이다.

신청은 서울 소재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사업자등록증 필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업당 최대 5개 상품까지 공모 가능하다.

모집 일정은 내년 1월31일까지로,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 중 2차 견본 심사를 거쳐 우수 30개 소상공인을 선정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0개 기업에게는 서울마이소울 브랜드 지적재산권(IP)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2차 견본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30개 우수 소상공인에게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선정 소상공인에게는 △제작 초기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융자지원 △성장·경영안정을 위한 현장 맞춤 컨설팅 △온라인·해외 플랫폼을 포함한 판로 지원 △서울시 주요 행사 기념품 구매 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선정-출시-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 체계를 제공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