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 광진 독서·문화 한마당 성료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지난 13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2025 광진 독서·문화 한마당'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독서문화 한마당은 '취학 전 500권 이상 읽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독서실천에 모범이 된 가족과 단체에 시상을 하는 자리다. 올해도 931명이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3년에 처음 시행한 이래로 지금까지 총 2168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참여가족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서관 우수이용가족 8팀과 독서문화 활성화 우수단체 2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책 500권을 읽은 어린이 13명에게도 독서인증서를 전달했다. 기념행사 후에는 어린이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을 관람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녀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야외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독서코칭 프로그램 등 구민 누구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립도서관에서 펼쳐지는 계절 맞춤형 사업도 눈에 띈다. '도서관은 핫하다'는 겨울철 따뜻한 문화 캠페인이다. 문화쉼터인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방문사진 이벤트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서혜정 성우의 낭독 강의, 가야금과 함께하는 신년 로비음악회, 민화 일일강좌 등 다채롭고 알찬 강연과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구립도서관 8개를 한파쉼터로 지정했다. 내년 3월 15일까지 도서관 열람실과 자료실을 활용하며 오전 7~9시 사이에 개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개방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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