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외없서' 등 서울시 주요 정책, 각종 평가서 잇달아 수상

아리수,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정책부문' 최우수상
외없서, 올해의 광고PR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수돗물 아리수'와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숏폼드라마 서울만 보면 설레' 등 대시민 홍보캠페인이 호평을 받으며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과 '올해의 광고PR상'에서의 공공부문 종합대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리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킨 '옳다 아리수' 캠페인은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 'IMC분야 대상'과 올해의 광고PR상에서 '동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과 여의도 한강 선착장에서 진행한 팝업 전시와 찾아가는 아리수 트럭 '와우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총 6만2200명의 시민이 참여해 현장에서 아리수를 직접 시음하며 맛과 품질을 체험했고 '정수기 물과 다르지 않다', '믿고 마실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아리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에서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방송인 타일러가 요리‧운동을 하며 아리수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여준 웹예능과 아리수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숏폼 드라마가 호응을 얻으며 유튜브 아리수TV 구독자 수가 24% 증가하는 등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서울시 생활정책 숏폼드라마 '서울만 보면 설레'도 '제3회 한국공공 브랜드대상'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작은 뉴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공공 정책홍보의 신선한 시도로,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처음 부터 끝까지 수요자(시민) 중심의 소통 관점에서 숏폼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한 최초 사례다.

영상은 총 22편으로 구성되며 21편의 본편과 1편의 티저영상 제작했다. 모바일 시청 형태의 세로형 2분 내외 영상으로 생활 속 정책을 드라마화한 몰입형 시리즈로 서울시 명소와 정책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서울시가 서울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해 추진하고 있는 '외로움없는 서울(약칭 외·없·서)'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은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정책부분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는 특히 공감 중심의 홍보 방식을 통해 시민과 정서적으로 소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외로움 없는 서울'의 앞글자(외·없·서)를 활용한 '방법이 외·없·서?' 슬로건을 통해 외로움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효과를 냈다.

공감 중심의 소통 방식은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BBC 등 해외 언론이 '외로움 없는 서울'을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고, 코미디언 이수지가 참여한 홍보영상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공감대를 더욱 넓혔다.

시는 모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방식으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수상의 배경으로 평가된 만큼, 이러한 소통 방식을 정책 전반으로 확장해 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