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겨요" 서울둘레길에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서울시 제공)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에 숲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산·하천·마을 길 등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21개(총 156.5km)로 이루어진 서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다.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 2.0' 추진에 따라 새로운 공간 경험을 더하는 첫 사례로 조성됐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48m)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편안한 트레킹이 가능하고, 도심 전망이 뛰어난 구간이다.

길이 약 160m, 높이 10m의 스카이워크는 숲 위를 가로지르는 목재 데크 산책로로 구성됐다. 가장 높은 지점의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와 봉화산·도봉산,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시는 이달 28일까지는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 운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시간을 제한해 임시 개방한다. 이후에는 전면 개방한다.

전망대 주변은 자연 경관 조성과 산림 복원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정원의 요소를 더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을 조성했다. 산벚나무·자작나무 등 교목 10종 237주, 수국·수수꽃다리 등 관목 15종 7919주, 참억새·벌개미취 등 초본 12종 3만9650본을 식재해 풍성한 숲 경관과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같은 매력적인 공간을 도입해 서울둘레길을 걷는 이용객들이 늘어남으로써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체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2월 말까지 서울둘레길 12코스(호암산)에도 호암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