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화랑훈련 실시…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과 함께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과 함께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2025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수도방위사령부가 서울시, 자치구, 서울경찰, 서울소방 등 관내 민·관·군·경·소방 국가방위 요소와 통합방위 작전계획 시행절차를 숙달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으로는 서울 관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소방과의 유기적인 통합상황조치와 전시전환 및 통합 피해복구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에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의,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된 훈련을 진행한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최근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