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 개최…"청년 지역 브랜드 육성"
타임스퀘어점에서…로컬 브랜드 11개팀 참여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무인양품 코리아와 손잡고 오는 25~2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서울 청년 로컬상품 팝업마켓 '연결되는 시장'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무인양품은 '상표가 없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개 매장에서 의류·생활잡화·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결되는 시장은 지역과 생산자·가게·창작자가 참여하는 마켓으로 2020년부터 무인양품의 지역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1기부터 6기까지 총 11개 팀이 참여해 전국 각지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제품을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는 △단백질 가득·지속 가능한 먹거리 △간단하게 완성하는 근사한 요리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 △사람과 문화를 잇는 지역의 맛 △나를 챙기는 하루 한 잔 △우리 땅에서 찾는 아름다움 등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주요 품목은 디저트·소스·차류·건강보조·뷰티 제품·전통주 등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무인양품 숍인숍 입점, 테마 전시 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해외 로컬 브랜드와 교류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재발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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