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산업 허브' 전략 모색…28일 서울퀀텀플랫폼 포럼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8일 양재 aT센터에서 국내외 양자기술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는 '제3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열고 '글로벌 양자산업 허브 도시 서울'비전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서울의 양자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세계 최초로 상용 양자컴퓨터칩(QPU)을 양산한 네덜란드 퀀트웨어(QuantWare)의 마티스 리즐라스담(Matthijs Rijlaarsdam) CEO가 맡는다. 그는 '양자기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양자산업 동향과 한국 기업이 확보해야 할 기술 경쟁력을 제시한다.
정책 세션에서는 지역산업입지연구원 홍진기 원장이 '서울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KIST 한상욱 퀀텀플랫폼사업단장이 서울형 산업 전략을 설명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양재 일대 민간개발 공공기여시설(연면적 7474㎡)을 활용해 2030년 준공 목표로 '서울퀀텀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2부 패널토의에서는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고 김진희 K-퀀텀 국제협력본부장,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 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 등이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울형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양자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R&D·인재양성·인프라 확충의 3축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홍릉 일대에 건립 중인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연면적 2128㎡)는 2027년 6월 개관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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